연쇄 미성년 성폭행범 김근식 이달 출소…괜찮을까 ‘그알’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꼬마야, 아저씨가 이거 다 들기 어려운데 네가 좀 와서 들어줄래?” 이번 달 출소를 앞두고 있는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55)의 범행수법이다.

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TV시사교양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출소를 앞둔 김근식의 지난 범행을 분석해보고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그의 현재 상태와 재범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한편, 미성년 성폭행 범죄를 예방할 방법을 알아본다.

2006년 5월과 6월 사이, 보를 동안 인천 지역에서만 3건의 아동 성폭행 사건이 접수됐다. 피해를 입은 아이들의 진술에 따르면 범인은 무거운 짐을 함께 들어달라며 말을 걸었고 하얀 차를 타고 다닌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경찰은 각기 다른 사건이 아니라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피해자들의 진술과 주변 탐문 조사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했다. 신출귀몰하던 범인에 대한 결정적 단서는 범행 현장 인근에서 입수한 CCTV 영상에서 찾았다. 차량 번호판이 식별되지 않아 경찰 수사는 계속 됐고 그러는 동안 4명의 피해자가 또 발생한다.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고, 경찰이 범인의 신원을 확인해 공개수배가 진행되자, 드디어 검거된 범인. 공포의 하얀 차 아저씨는 39세의 김근식이었다. 공개수배로 도주 중인 상황에서도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된 김근식의 성폭력 사건은 5개월 동안 총 12건. 2006년 5월부터 검거된 9월까지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미성년자만을 대상으로 삼았다. 놀라운 것은 김근식의 연쇄 성폭행이 그가 출소한 지 겨우 16일 만에 시작되었다는 사실이었다.

2006년의 연쇄 미성년 성폭행 사건으로 결국 15년을 선고받고 다시 수감된 김근식이 이번 달 만기출소를 앞두고 있다.

2006년 당시, 김근식을 조사했던 형사는 성인엔 관심이 안 가고, 아이들만 보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진다는 진술을 했던 그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아동 성폭행으로 죗값을 치루고 출소하자마자 연이어 12건의 아동 성폭행을 또다시 저질렀던 김근식에 대해 전문가들은 관계가 없는 아이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점, 범행이 10회 넘게 반복된 점 등으로 볼 때, 김근식은 성범죄자 중에서도 재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그가 피해 아동들의 성기 일부가 파열될 정도로 흥분 상태를 보였던 것으로 볼 때, 소아성애증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불행하게도 소아성애증은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덧붙인다.

제작진은 “법무부가 김근식을 1대1 전자감독 대상자로 지정하고, 주거지 및 외출, 여행 제한 등의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러한 조치들이 과연 김근식 같은 아동 성폭력 범죄자를 예방하고,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에 충분한 것인지 알아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20930_000203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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